본문 바로가기
경영 정보서재

가격파괴와 신유통

by 경제시대 2022. 8. 22.
반응형

가격파괴와 신유통

.서론

 

1.연구목적

 

급변하는 21세기의 사회 환경 속에서 가격의 변화에 따른 소비자의 행동변화를 파악하고 이를 유통업에 연관시켜 알아보기 위함이다.

전통적으로 가격파괴 현상은 경기순환에 따른 디플레이션 때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 일고 있는 가격파괴 현상은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 값싼 물품이 대량 수입되고, 제조업체에서 직접 대량으로 구매해 유통 마진을 없애는 등 유통구조가 변하면서 생긴 현상이다. 가격파괴 현상은 최근 대형 할인점의 등장으로 더 확산되는 추세이다. 다시 말하면 대량생산·대량소비의 진전에 따라 전통적인 유통경로·거래방식·기업형태가 일신되는 것으로, 유통기능담당자의 강화, 시장질서의 정비, 물적 유통의 합리화 및 유통환경의 정비를 그 내용으로 한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상적 유통산업은 세분화·다양화되어왔다. 즉 생산기술의 혁신을 통해 대량생산체제가 확립됨에 따라 대량생산된 상품을 종래와 같은 유통경로를 통하여 판매하는 것이 비효율적으로 되고, 소규모의 잡화점이 중심이었던 소매업 부문에서의 혁신을 통하여 대량유통을 위한 백화점·연쇄점·우편판매점·슈퍼마켓 등의 근대적 유통산업이 등장하게 되었다. 대량생산·대량소비의 진전에 따라 물적 유통산업에서도 많은 변화가 나타났다. 운수업의 경우 많은 상품을 신속하게 운반하기 위해 설비의 개발이 이루어지고, 냉장식품군에 대한 수요 급증과 슈퍼마켓 등의 선도관리 대책의 일환으로 이들 상품을 출하에서 도착까지 저온을 유지하면서 유통시키는 냉장수송이 발달했다. 또한 창고업도 근래에는 단순히 물품을 저장·보관하는 전통적 기능에서 나아가 유통거점적 기능을 강화하거나 유통가공업적 성격이 추가되고 있는 실정이다.

 

 

.본론

가격

가격이란?

무엇보다 가격파괴와 신 유통에서 공통분모를 도출하기위해서는 가격이 무엇인지를 먼저 알아야 할 것이다. 가격은 판매자가 구매자에게 제공하는 제품, 유통, 촉진에 대한 대가로 구매자가 판매자에게 지불하는 화폐 양이다. 마케팅에서의 거래를 당사자 간에 가치의 교환이라는 관점으로 볼 때 공급자는 제품, 유통, 촉진을 제공하며 구매자는 그 대신 가격이라는 가치를 그 대가로 지불하게 된다. 가격은 기업이 제공하는 가치에 대해 소비자가 지불하는 대가인 것이다.

 

가격결정기준

가격결정을 위해서는 교환의 당사자인 소비자 측에서 제품의 구매를 통하여 얻게 되는 효용가치와 공급자 측에서 소비자의 효용가치를 제공하기 위해서 투입되는 원가를 고려하여야한다. 구매자 입장에서 볼 때, 가격을 기업이 구매자에게 제공하는 제품, 유통, 촉진을 통하여 얻게 되는 가치에 상응하는 만큼 지불하려 할 것이며, 판매자 입장에서는 최소한 소비자 효용가치를 제공하기위하여 투입되는 원가를 보전 받으려고 할 것이다. 소비자는 자신이 지불한 가격이 구매를 통하여 얻을 수 있는 효용가치보다 높다고 생각하면 구매를 하지 않을 것이며, 기업은 효용가치를 제공하기 위하여 소요되는 평균원가 이하로 가격을 책정하면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에 거래를 중단할 것이다. 따라서 기업이 책정 할 수 있는 가격은 소비자가 인식하는 효용가치를 상한선으로 하고 평균원가를 하한선으로 하여 그사이에서 결정하게 된다.

기업 그리고, 마케팅 목표와의 가격관계

가격을 어떻게 결정하느냐에 따라 매출액과 시장점유율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므로 특정제품의 가격을 결정하기 전에 기업의 목표와 마케팅 목표를 먼저 명확히 해야 만 한다.

가격결정의 목표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을 수 있다.

 

단기이익의 극대화

단기이익의 극대화를 목적으로 가격을 책정하는 기업이 많이 있다 이 때 여러 가지의 가격 대안에 대해 수요와 비용을 추정한 다음 단기이익 또는 현금흐름이나 투자수익률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가격을 선택한다. 이러한 목표아래서는 어떤 경우이든 장기적 성과보다는 단기의 재무적 성과가 강조된다.

 

시장 점유율의 극대화

단기이익의 감소를 어느 정도 감수 하고 서라도 시장점유율을 극대화 해나가려는 목표를 갖고 있는 기업도 있다. 그러한 목표를 세우는 이유는 최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는 기업이 저 원가와 장기적 최대이익을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시장점유율 선도가 목표인 기업은 제품의 가격을 가능한 낮게 책정한다.

 

제품품질 선도

시장에서 최상의 제품품질을 제공하려는 목표를 세울 수 있다. 그러한 기업은 최상의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서 연구개발에 들어가는 높은 원가를 충당하기 위해 높은 가격을 책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생존

기업이 때로는 생산시설이 남아돌거나 경쟁이 격심한 상황에 직면하여 기업의 생존이 최고의 목표가 될 경우도 있다. 공장을 계속해서 가동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가격을 낮게 책정하게 되는데 이러한 기업에서는 변동비와 고정비의 일부를 충당할 수 있을 때까지 가격을 낮추게 된다.

 

가격과 소비자의 반응

제품에 대한 수요가 가격결정에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가격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가격과 수요의 관계를 알아보아야 한다. 그런데 제품의 가격이 적절한가 그렇지 않은가를 판단해 줄 사람은 결국 소비자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기업이 가격을 정할 때에는 먼저 자사제품의 가격에 대한 소비자의 지각정도를 파악하고 이러한 지각이 소비자의 구매결정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를 알아야한다.

소비자는 제품을 구매할 때 그 제품에 대해 가치를 부여하고 그 가치를 구매하는 것이다. 즉 소비자는 이러한 가치를 통해서 제품의 가격을 평가한다.

제품의 가격이 소비자가 생각하는 가치보다 높게 책정되었다고 지각할 경우에는 구매하지 않으며, 낮게 책정되었다고 지각할 경우에는 그 제품을 구매하게 된다. 따라서 마케팅관리자는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하는 이유를 파악하고 그 제품의 가치에 대해 소비자가 지각하는 가치인식에 맞도록 가격을 책정하여야 한다.

다음으로 마케팅관리자는 가격을 정하기 위해서 자사제품에 대한 수요의 가격탄력성을 파악해야한다. 수요의 가격탄력성이란 수요가 가격변화에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는가를 나타내는 것으로서 가격이 소폭으로 변동할 때 수요에 거의 변화가 없으면 수요가 비탄력적이라고 하며 수요에 큰 변동이 있을 경우 수요가 탄력적이라고 한다.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낮은 경우는 제품이 매우 독특 하거나 품질 등이 경쟁제품에 비해 뛰어난 경우 ,대체품을 발견하기가 어려운 경우, 구매자가 가격이 높게 책정되어 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 등으로서 이러한 경우에 소비자들은 가격의 변화에 민감하지 않다. 그러나 수요가 탄력적인 경우에는 가격의 변화에 소비자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매출액 증대를 위해서 가격인하를 고려해볼 수 있다.

가격 파괴

한번 가격이 책정되더라도 상황과 전략적 목적에 따라 가격을 조정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제품을 개량하거나 서비스 정책 등이 변화하여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효용이 변화하는 경우와 판매원가가 변화는 경우 그에 따라 가격을 변화시키기도 한다. 그러나, 품이나 서비스의 특성이 변화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의도적으로 가격을 조정하는 경우가 있다. 흔히 가격인하 가격할인 혹은 가격파괴 등으로 말하는 이러한 가격조정정책에는 다음과 같이 다양한 방법으로 실시되고 있다. 그러나 자주 장기간 할인정책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장기적인 이미지와 정상가격 판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수 있으므로 단기적인 경쟁과 판매촉진을 목적으로 한시적으로만 사용하여야한다.

 

누적적 수량할인
(CUMULATIVE QUANTITY DISCOUNT)
일정기간 동안에 일정양 이상을 구입한 구매자 에게 할인을 적용함.
1년간 100만원 이상 구입자에게 이후 구입액의 10%할인
탑승거리 2만마일 이상인 탑승객에게 새로운 비행기표 구입시 8%할인율 적용
비누적적 수량 할인
(NONCUMULATIVE)
한번에 일정양 이상을 구매하는 경우에 할인을 해줌-10개이상 구입시에 10%할인
현금 할인
(CASH DISCOUNT)
신용이나 할부구매를 하지 않고 현금으로 즉시 (또는 정해진 기간이내에)지불하는 경우 일 정한 할인율 (3%)적용
기능 할인
(FUNCTIONAL DISCOUNT)
중간상이 생산자를 대신하여 제품판매 촉진,광고,재고관리,운반등을 담담해주는 대가로 소비자 가격의 일정율을 할인해주는 경우, 판매업 자의 이윤의 원천이 됨
계절 할인
(SEASONAL DISCOUNT)
모피, 스키, 호텔 청량음료와 같이 비수기에 일정수준의 생산과 판매를 유지하기 위한 판 매촉진 방안으로 할인해줌
공제(ALLOWANCE) 내구재의 경우 새로운 모델 구입시 헌 제품을 가져오면 보상 가격 만큼 할인해주는 교환공 제와 중간상들에게 제공하는 추가적인 무료상품 이나 제품에 대한 광고와 취급에 대한 보상으로 현금을 지원하는 촉진 공제가 있음.

유통이란?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원하는 장소와 원하는 시간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유통의 기능이다. 이러한 유통기능을 수행하는 개인이나 조직을 유통경로라 하며 대표적인 유통경로 구성원으로는 도매상과 소매상이 있다. 원하는 제품의 제공이란 생산지에서 소비지로 이동하는 동안에 변질되거나 파손되지 않도록 제품을 관리하는 것을 의미하며, 원하는 시간은 소비자가 제품을 사용할 필요가 있을 때를 의미한다. 원하는 장소는 구입이 편리한 장소에 제품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유통기능은 매매를 통하여 소유권을 이전시켜 주는 상적 유통기능과 제품을 보관. 운송해 주는 물적 유통기능으로 구성된다.

유통기능이 원활하게 수행되지 못하면 생산자는 생산된 제품이 판매되어 현금으로 회수되지 못함으로써 재투자와 재생산에 차질을 가져오며, 소비자는 필요한 시기에 적합한 제품을 적정한 가격에 구매할 수 없게 됨으로써 소비생활에 불편을 겪게 된다. 유통은 생산과 소비를 원활하게 연결시켜 양자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유통환경의 변화와 신 유통

우리나라의 소비시장에 가격파괴라는 말이 나오면서 유통환경이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지금가지 유통업계에서 통용되어 온 가격체계가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가격파괴의 여파로 국내유통 시장은 치열한 경쟁시대가 열리게 되었다. 우리의 유통분야는 제조업의 가격주도, 복잡한 유통구조, 유통업체의 영세성 등으로 생산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신 유통 업태를 통한 가격파괴가 이루어짐으로써 우리나라의 유통산업도 전환기를 맞게 되었다. 우리에게 생소했던 새로운 업태가 우리나라에 진출하여 이제는 아주 익숙한 업태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이러한 신 업태들은 거의 모두 외국에서 도입되기 시작했는데 자본이 소요되며 가격이 싸다는 특징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신 업태의 가격파괴는 기존 유통업계는 물론 제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초창기에는 영세상인의 반발을 야기함으로써 유통업체간의 마찰이 일어났으며, 납품과 관련하여 일부 백화점이 상품공급업체에 압력을 행사하여 제조업체와 유통업체간의 갈등도 생기게 되었다. 이러한 갈등은 국내 유통산업이 단계적으로 발전을 해오지 못하였기 때문에 일어난 현상이었으며 결국 유통시장의 개방과 함께 새로운 유통 업태와 새로운 유통법의 도입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새로운 유통 업태는 합리화, 원가절감 등을 통한 경쟁력 확보, 즉 가격 낮추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따라서 인건비, 진열비, 포장비 심지어 서비스 비용을 줄여서 소비자 판매가격을 낮추려 하는 것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다소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가격이 저렴한 점포를 찾게 되는 것이다. 결국 유통시장의 개방에 따른 무한 경쟁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우리의 유통업체들도 경쟁력을 갖추어 외국의 새로운 업태와의 경쟁에 임해야 한다.

가격파괴와 신유통

물적유통의 의의

물적유통 이란? 적절한 이윤을 보장하면서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원산지로부터 사용지점까지 자재와 삼품의 물적 흐름을 계획하고 집행하며 통제하는 일을 말한다.

물적유통 에서 가장 중요한 비용은 수송비용이며, 그 다음이 재고유지비용, 창고관리비용, 주문처리 및 고객서비스 비용등이다. 오늘날 경영자들은 물적 유통비용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물적유통분야 에서 상당한 비용절감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물적 유통에 관한 의사결정이 적절히 조화되지 않을 경우 상당한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물적 유통은 비용을 발생시키는 것만은 아니고 수요를 창출하는데 있어서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기업이 물적유통의 개선을 통하여 양질의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게 되면 고객들을 추가적으로 유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적유통은 비용을 발생시키는 것만은 아니고 수요를 창출하는데 있어서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기업이 물적유통의 개선을 통해 양질의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게 되면 고객들을 추가적으로 유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적시에 상품을 공급하지 못하면 기업은 그 고객을 잃게 된다 . 결국 물젹유통은 기업의 비용과 관계된 요인일 뿐만 아니라 수요를 창출 하는데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할수있다.

물적유통의 목표

물적유통의 목표는 당연히 좋은 상품을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장소에 , 최소의 비용으로 갖다 놓는 것이다. 그러나 고객서비스의 극대화와 물적유통 비용의 극소화를 동시에 달성 할수 있는 물적유통 시스템은 없다. 서비스와 물적유통 비용은 상충관계에 있는 것이다. 즉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극대화 한다는 것은 많은 재고를 보유하고, 할증 운임을 내며, 많은 창고를 확보해야만 하는것 인데 이는 모두 물적유통 비용을 증가시키는 요인들이다. 반대로 물적유통 비용의 최소화는 값싼 운임, 낮은 재고수준, 적은 수의 창고등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물적유통 관리자가 물적유통 비용의 절감만을 고집한다면 기업 전체적인 물적유통의 효율성을 달성하기가 어렵다. 예를 들어 재고수준이 낮으면 재고비용은 절감할수 있지만 재고부족에 따른 여러 가지의 비용의 증가를 초래하게 된다. 따라서 물적 유통에 관한 의사결정은 전체 시스템의 관점에서 하여야 한다.

 

 

.결론

󰡐가격파괴와 신 유통󰡑과연 그것이 무엇일까? 하는 의문으로 시작한 연구는 차츰 차츰 연구를 통해서 하나둘씩 알게 되었고, 또한 급변하는 사회와 급변하는 시장 속에서 느껴진 것이 있었다.

그것은 그저 사회에 물 흐르듯이 그냥 뭍혀서 살아간다면 그 기업이나 개인은 반드시 시대의 흐름에 뒤쳐져서 결국은 도산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급변하는 사회 와 시장 환경 속에서 시장의 주체가 되는 소비자에 안목에서 눈높이와 행동에 시각을 맞추고 소비자의 기호와 수요에 발 맞추어 가게 된다면 그 기업과 개인은 나름대로 계획성 있고 또한 체계가 잡힌 기업과 개인으로 성장할것이다 라는 것이다. 다시말해서 앞에서 살펴 본바와 같이 기업은 가격파괴라는 큰 타이틀을 내걸고 소비자에게 더 저렴한 가격과 품질 그리고 더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서 서로 간에 경쟁을 하게 되며 소비자는 이를 통해 더욱 저렴하고 고품질의 제품과 더욱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 받게 될것이다. 반면에 기업은 이를 수행하기 위해 물적 유통적인 면에서 좋은 상품을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장소와 최소의 비용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게 되며 이러한 신유통의 개념을 통해서 서로가 균형을 이루면서 시장을 유지해 나갈수 있는 것이다.

급변하는 21세기에서 남들보다 먼저 바라보며 먼저 행동하면서 발 빠르게 움직이면서 마케팅시장에 대처한다면 힘든 이시기에 살아 남을 수 있는 좋은 기업과 개인이 될것이다.

기존의 고정적인기업은 이 시대는 바라지 않는다. 유동적으로 변화를 바라보며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기업인과 사람만이 이시대가 바라는 시대상이다.

(가격파괴의 예)

지난 98IMF 관리체제 아래 극심한 불경기를 겪은 지 2년이 채 못돼 또 다시 불황의 그림자가 엄습하고 있다. 주식시장이 밑바닥을 헤매고 부동산 시장도 얼어붙고 있다.

월급쟁이와 자영업자들의 주머니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따라 저 성장 과 실업 시대가 점쳐 지면서 제2의 소비 빙하기가 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기업들의 고민도 커지기는 마찬가지다. 어떤 상품을 만들어야 제대로 팔릴 것인가를 놓고 기업인들은 밤잠을 설치고 있다.

이웃 일본의 기업들도 지난 90년대 초 버블 붕괴가 시작되면서 똑같은 어려움에 직면했다. 하지만 일본 기업들은 장기불황의 터널을 지나 오면서 생존 비결을 터득했다. 난관 속에서도 히트상품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다. 그 비결 중의 하나가 초저가 판매이다.

초저가 판매는 불황기의 기본 조건이다. 가격거품을 제거하고 제조원가를 철저히 낮춘 제품이어야 성공한다.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들은 가격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상품 동향과 관련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일본 잡지 트렌디는 지난 10년간의 일본 히트상품들을 정리하면서 이 기간동안 가장 위력을 발휘한 것은 저가상품이었다고 결론 지었다. 의류전문점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한 유니크로는 가격이 비싸기로 정평이 난 일본 유통시장에서 가격파괴의 선봉장으로 통한다. 유니크로의 히트상품인 프리스 소재 재킷이나 트래이너 값은 19백엔 으로 정착됐다.

제조업자나 소비자나 예전에는 꿈도 꿀수 없었던 가격이다. 이 저가격 덕분에 유니크로는 2000년 매출 2천억엔을 바라보는 대형소매업체로 도약했다.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1백엔 숍 다이소의 성공 비결도 저가 전략에 있다. 일본 전역에 걸쳐 18백개난 되는 점포망을 두고있는 다이소의 경우 1회 발주량이 1백만개에 이른다.

구입단가가 낮아지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이에 따라 슈퍼에서 2백엔 하는 건전지 4개를 1백엔에 팔수 있었다.

통신판매업계 선두업체인 세실은 내의류20개 품목 가격을 점당 99엔에 설정햇다. 다분히 1백엔 숍을 의식한 가격전략이다.

(유통의 예)

동대문과 남대문 시장에 값싼 동남아산 의류가 봇물처럼 몰려들고 있다. 시장 관계자들은 현재 유통 중인 동남아산 의류가 동 . 남대문 전체의 30%선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기가 본격적으로 가라앉기 시작한 2000년 가을부터 동남아 반입량이 예년의 두 배 가까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패션메카󰡑로 통하는 동남대문 시장이 중국, 베트남 등의 판매시장으로 전락하고 있는것.

이대로 가다가는 연간 15조원에 이르는 국내 최대 동.남 대문의류 시장이 무너질 수 있다는 전문가의 지적이다..남대문시장에서 판매중인 면바지의 80%이상이 중국산이다. 면티, 남방, 스웨터, 엑세서리도 전체의 절반 이상을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산이 차지하고 있다. 기술수준이 낮고 유행을 타지않는 제품의 경우 외국산이 국산을 앞지르고 있는 것이다.

최근 들어 수입품목과 수입선도 다양해지고 있다. 면바지, 남방, 스웨터등 단품류에서 오리털 파카, 스키복 등으로까지 확대 됐다 수입선도 중국에서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스리랑카등으로 넓혀졌다. 지난 겨울 동대문 도매시장에서는 베트남제 스키복과 오리털 점퍼가 인기를 끌었다. 동남아산을 파는 상가도 크게 늘고 있다. 23년 전만 해도 이들 상품은 청평화 시장등 땡(재고 상품판매)처리 상가에서 취급됐다. 그러나 최근에는 일반 도매상가를 비롯하여 밀레오레, 두산타워 등에서도 판매 하고 있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2000(111월 기준)중국에서 수입된 의류는 11천억원으로 99년 같은 기간에 비해 80%나 늘어났다. 같은 기간 중 베트남산은 170%증가한 480억원에 이르렀다. 이들은 대부분이 동남대문 시장으로 들어가고 있으며 보따리상을 통해 들어온 물량까지 합친다면 수입규모는 더욱 커질 것이라는 무역협회의 설명이다.

남아산이 몰려들고 있는 이유는 가격경쟁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중국과 베트남의 임가공비는 한국의 79% 수준에 불과 하다. 운송비를 감안하더라도 원가가 국내의 3분의 1수준이다. 후아유, 지오다노등 저가 브랜드의 부상도 동남아산의 유입 을 촉발시킨 요인으로 꼽힌다. 일부에서는 이들 업체를 벤치마킹 하고 있다.

최근 들어 중국이나 베트남에서 생산한 뒤 거꾸로 이를 한국으로 들여오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는 것이다. 값싼 외제품의 공세로 재래시장이 몸살을 앓고 있다.

남대문 시장 의 장점은 패션상품의 기획(디자인),생산, 판매가 한꺼번에 이뤄지는 것인데 값싼 외제품 때문에 자체 생산을 포기하는 상인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남아산의 공세를 막기 위해서는 우선 재래시장 상품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야한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 디자인 차별화와 품질 고급화도 시급한 과제로 꼽힌다.

 
728x90
반응형

'경영 정보서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프렌차이즈 마케팅 전략수립  (0) 2022.08.24
게릴라마케팅  (0) 2022.08.22
Wal-mart와 Kmart의 Business 비교 분석  (0) 2022.08.22
VK회사에 대하여  (0) 2022.08.22
Is There Real Blue Ocean  (0) 2022.08.22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