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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정보서재

국제유가 5% 넘게 하락…주요국 금리인상으로 경기침체 우려 부각

by 경제시대 2022.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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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5% 넘게 하락…주요국 금리인상으로 경기침체 우려 부각

국제 유가 5% 넘게 하락했다.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이 불러올 경기 둔화에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우려가 누그러진 것이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유혈 사태에도 불구하고 이라크의 원유 수출에는 타격이 없을 것이라는 소식도 전해졌다.

30일(현지시간) 뉴욕선물시장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분은 전날보다 5.37달러(5.5%) 하락한 배럴당 91.64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22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인플레이션으로 주요국 중앙은행의 강도 높은 긴축이 예상되는 가운데,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경기가 둔화되고 원유 수요도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유가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김광래 삼성선물 연구원은 “현재 대규모 유혈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이라크의 원유 수출이 문제없이 이루어지고 있는 점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유럽중앙은행(ECB)의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 금리인상)’ 가능성이 부각된 점도 국제유가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이어 유럽중앙은행(ECB)도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9월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 금리인상)’에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마디스 뮐러 에스토니아 중앙은행 총재는 이날 “물가 안정이 ECB의 주요 관심사가 돼야 한다며 오는 9월 회의에서 0.75%포인트 인상안이 선택지에 포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장의 우려와 달리 이라크에서 발생한 유혈 사태가 이라크의 원유 수출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도 국제유가를 떨어뜨렸다. 이라크 바그다드에서는 시아파 정치인 무크타다 알사드르가 정계 은퇴 선언을 한 이후 그의 지지자들의 반정부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라크의 국영 석유회사 소모(SOMO)는 바그다드에서 발생한 무력 충돌이 원유 수출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유가 상승세를 이끌어왔던 OPEC의 감산 가능성도 완화됐다. 이날 러시아 통신사는 OPEC 플러스(OPEC+)가 현재 감산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지 않으며 아직 시기 상조라고 보도했다.

 

국제유가하락 경기침체

국제유가가 글로걸 경기 침체 우려로 5% 넘게 급락했다.

30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10월 인도분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5.37달러(5.5%) 하락한 배럴당 91.64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북해 브렌트유 10월물은 5.78달러5.5%) 내린 배럴당 99.31달러로 체결됐다.

이날 시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원유 수요가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하락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0년래 최고를 기록하는 등 인플레이션이 치솟으면서 연준은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지속키로 했다.

특히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26일 잭슨홀 회의에서 "미국 기업과 가계가 충격을 받더라도 당분간 금리인상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나라도 금리차를 줄이기 위해 미국을 추종할 전망이다. 각국이 금리를 올리면 원유 수요가 감소할 수밖에 없다.

여기에 이라크 국영 석유회사인 소모(SOMO)가 국내의 정정불안이 원유수출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고 밝힌 점도 유가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최근 바그다드에서는 시아파 이슬람 단체 간 수년 만에 최악의 전투가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SOMO는 이같은 내전이 원유수출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으며 필요할 경우 유럽에 더 많은 원유를 보낼 수 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13.40달러(0.8%) 내린 1736.30달러에 마감했다.

 

2022년 08월 31일 08:12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상황별 대응방안

고유가 상황과 잠재적 석유공급위기에 대비한 상황별 비상계획(Contingency Plan)으로, 정부가 2003년 1월 이라크 전쟁을 대비하여 수립한 '석유위기 대응계획'을 보완하여 2004년 4월 마련한 것이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상황별 대응방안'은 석유수급과 가격을 함께 고려하여, 시장요인에 의해 국제유가만 상승하는 경우와, 석유수급차질 발생과 국제유가상승이 병행되는 경우로 구분한다. 석유공급측면의 위기징후 없이 국제유가만 상승하는 경우에는 강제적인 에너지 수요억제조치 없이 석유수입부과금·관세·내국세 인하 등 가격안정대책 위주로 대응하고, 유가상승과 함께 수급차질이 우려 또는 발생되는 상황에서는 가격안정대책과 함께 비축유방출·석유수급조정명령 등 수급안정대책도 병행 추진하기로 하였다.

 

■ 유가안정대책

정부의 가격안정화 조치의 개시시점은 국내 수입원유의 80%를 차지하는 중동산 두바이유 10일 이동평균치 가격이 배럴당 32달러를 넘을 경우이며, 35달러를 넘을 경우 내국세 인하·유가완충자금 집행 등 가격안정화 조치와 함께 일부는 시장가격에 반영키로 하였다.

· 32~35달러
-32달러 상회 시, 할당관세 3 → 1%, 석유수입부과금 14 → 8원/ℓ
-33~35달러 미만 시, 부과금·내국세를 적정수준으로 추가 인하

· 35달러 상회 시
추가상승분 일부는 내국세·유가완충자금으로 흡수하고, 나머지는 시장가격에 반영

 

■ 수급안정대책

· 수급차질 우려 시, 종합적 수급안정 대책 수립
· 부분적 수급차질 발생 시, 의무적 에너지 수요관리 조치, 부분적 수급조정·비축유 방출 조치
· 전면적 수급차질 발생 시, 강제적 에너지 소비억제 조치, 최고가격제·유가완충자금 집행, 전면적 수급조정명령 등

이후 2011년 정부는 유가안정 대책으로 석유 거래 유통시스템을 개선하고 국내 정유사들의 독과점을 완화시켜 유가 인하를 유도하기 위한 석유 전자상거래제도를 도입하였다. 또한 주유소 운영비용을 낮춘 알뜰주유소 설치 가격 안정 등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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