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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정보서재

경영과 기술의 접목을 통한 21세기 경영교육 프로그램: KAIST 테크노 경영

by 경제시대 2022.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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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과 기술의 접목을 통한 21세기 경영교육 프로그램: KAIST 테크노 경영

 

요 약

 

혁신 (innovation), 정보 (information), 국제화 (internalization) 3 I 로 특징지워 지는 21세기에는 지금까지 와는 다른 새로운 경영 교육 프로그램이 요구된다. KAIST 테크노 경영 대학원에서는 󰡒기술과 경영의 결합을 통한 세계 수준의 경영대학원󰡓 이라는 비전하에 교육방침을 GLOBAL-TIPS(GLOBAL perspective, Transformational leadership, Integration ability, Professional foundation, and Scientific analysis)로 정하고, 운영원칙도 TEAM(Team approach, Excellence, Alliance with partners, and Market orientation)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현재 운영중인 교육 프로그램으로서는 학사과정 (undergraduate program) 으로서 󰡒산업경영학과󰡓, 학문적 수월성을 추구하는 󰡒경영공학전공󰡓의 석박사과정(ME/Ph.D.) 프로그램과 기술경영, 금융공학, 경영정보, 통신경영, 환경경영/정책전공 등 실무형 복합전문성을 추구하는 5개의 󰡒특수전공󰡓 석사과정(MBA)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세계적 이공계 대학인 KAIST의 정보/통신/환경 등 첨단 기술 지식을 활용하고, 계량적인 분석능력 및 컴퓨터 활용 기술을 토대로 경영 분야의 최신 이론과 사례를 통합한 경영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최근 국제화를 강조하는 교과과정을 강화하는 동시에 앞으로도 기존 경영 교육 프로그램과 더욱 차별화 되고 우리 기업과의 연계강화를 통한 새로운 한국형 경영 이론 및 교육 체계를 정립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 서 론

 

다가오는 21세기는 혁신 (innovation), 정보 (information), 국제화 (internalization) 3 I 로 특징지울 수 있다. 정보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기술혁신의 가속화와 함께 우리나라 기업들은 세계적 기업과 국내외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에 직면하고 있으며, 아울러 경영자들도 기술에 대한 이해 없이는 주어진 짧은 시간 내에 올바른 의사결정을 내리는데 큰 제약을 받게 되었다. 우리가 IMF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결국 이러한 환경 변화 속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수 밖에 없으며, 새로운 지식과 능력을 갖춘 새로운 경영자, 즉 경영과 기술을 동시에 이해하고 전략적 결정을 할 수 있는 경영자가 절실히 필요하게 되었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이러한 상황 인식에 따라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새로운 경영 교육에 대한 체계적인 준비와 시도가 있어 왔으며, 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해 왔다. 그러나 그간 국내에서는 거의 동일한 전통적 경영 패러다임을 기반으로 경영교육이 이루어져 왔고, 여러 경영대학의 교육프로그램간에 차별적인 요소가 그리 크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특히 우리 산업의 국제화의 진전과 세계적 경쟁의 심화 및 기술변화로 인해 기존 조직인력의 대폭적인 감축과 동시에 새로운 기술과 지식을 가진 경영자의 부족이 함께 나타나는 역설적인 현상이 나타났으며, IMF 이후에는 급격히 국제 규범에 의한 경영 관행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이와 같은 전통적 교육 방법에 의한 경영자 양성은 그 한계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첨단기술의 메카니즘을 이해하고, 이러한 기술의 응용에 대한 경영적 안목을 지닌 새로운 기술경영자를 교육할 수 있는 경영대학원의 설립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KAIST 에서는 정부 및 산업계의 호응을 힘입어 1995년 기술경영MBA를 삼성그룹의 경영자를 중심으로 시작하였고, 드디어 19963월 새로운 경영교육에 대한 비전을 갖고 홍릉 캠퍼스에서 테크노경영대학원을 출범시키게 되었다.

본 논문에서는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의 설립 배경과 목적, 비전, 교육방침, 그리고 구체적인 경영교육 프로그램의 내용을 소개하고자 한다. 아울러 최근 수정 개편 중인 교과과정 내용과 향후 발전 계획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고, 새로운 한국형 경영교육모형에 대해 하나의 대안으로 우리나라 경영교육의 바람직한 발전방향에 대한 제언도 제시하고자 한다.

 

. 테크노경영대학원의 설립 배경 및 비전

 

 

1. 경영교육의 새로운 추세와 배경

 

정보 통신 및 첨단 기술의 발전 속도가 빨라지고 복잡하게 전개되면서 기업의 중요한 전략적 의사결정은 거의 기술 발전의 추세를 예측하고 대응하는 문제와 연계되고 있다. 이러한 환경변화 에 발맞추어 외국의 이공계중심 대학교에서는 경영교육 프로그램과 기술교육 프로그램의 연계를 통해 새로운 방식의 경영교육을 강화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예를 들어 MIT Sloan School5개년 발전 계획(1995-1999)이나 Pennsylvania 대학 Wharton School의 새로운 MBA 프로그램등 외국 유수 경영대학원의 최근 교육 개편 방향을 살펴 보면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우선 경영 각 부문 간의 복합(Functional Integration) 교육 추세이다. 지금까지 전통적인 경영의 각 기능 분야 중심에서 벗어나 현실 경영 문제 해결을 위한 통합적 접근방법과 학생들의 장래 Career Track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재편되고 있다. 이러한 교과과정을 개발, 운영하기 위해서는 경영 각 분야 뿐 아니라 이공계 분야의 교수와도 긴밀한 협력과 team teaching 노력이 요구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두번째로는 국제화 안목과 지식, 경험의 강조이다. 거의 모든 교과목에서 국제적인 상황에서의 경영 문제를 다루고 있으며, 직접 외국을 여행하며 이문화와 경영 스타일을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도입하고 있다. 세번째로는 정보통신, 기술혁신, 벤처경영 및 기업가정신, 위험관리, 환경 경영 등 새로운 시대의 경영자에게 필요한 핵심 경영 현안(Critical Issues)에 대한 교육을 확충하였다. 네번째 특징으로는 자신의 비전 설정과 성장발전, 팀워크, 의사소통, 협상, 경력관리 등을 통한 리더십 교육을 강화하고 있으며, 주로 체험학습 (action learning)을 통한 교육이 강조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교육 방식에 있어서도 쌍방형, 주문형, 원격 강의를 위한 Cable TV, Internet Cyber 교육과 새로운 교육 매체 및 contents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부분적으로 이러한 경영교육 추세를 반영하려는 노력은 있어왔으나 전통적인 경영 교육 패러다임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노력들이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수행되지는 못하였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이러한 수요에 부응하는 결집된 노력의 결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테크노경영대학원을 설립하여 21세기형 경영 및 정책 분야의 선도인력의 양성과 관련 연구를 담당하는 국제적 수준의 경영대학원으로 발전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였다.

 

2. 테크노경영대학원의 설립 목적 및 비전

 

KAIST는 설립초기부터 선진국 대학의 운영방식을 도입하여 국제적으로도 많은 성과를 얻었고, 독특한 문화를 구축하면서 국내 학계를 선도해 왔다. KAIST가 지녀온 이러한 체제와 역할은 세계화시대가 요구하는 국제수준의 경영대학원 설립에 좋은 토양이 될 수 있다. 아울러 KAIST의 경영관련 프로그램은 KAIST 설립 당시부터 일반종합대학의 경영대학원과 차별화하여 기술/정보통신/환경/지식경영 등 현대 산업사회 및 정보사회가 필요로 하는 분야에 대한 경영 및 정책교육을 실시해 왔기 때문에, 이러한 경험이 우리나라 경영교육의 새로운 변화를 선도하는데 모태가 될 수 있다.

이러한 이점 들을 바탕으로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은 기술, 금융, 정보통신, 환경과 경영/정책의 결합을 통해 21세기 경영을 선도하고, 나아가 세계중심국가의 위상에 부합하는 세계수준의 경영대학원으로 발전한다는 목표로 설립되었다. 즉 첨단기술, 정보통신, 금융, 환경, 의료/복지 등 21세기 주도분야에 대한 경영과 정책을 다루는 경영대학원을 육성하고, 미국, 유럽, 아시아 등의 유수 외국경영대학원과의 연계운영을 통해 국제적 인지도를 높여 세계수준의 경영대학원으로 발전하고자 한다. 또한 아시아권역의 차세대 경영/정책 지도자를 양성하는 국제적인 대학원으로서 위상을 정립하고자 한다.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은 KAIST의 이공계 전공과 연계하여, 일반 경영대학원과 차별화된 경영/정책 대학원을 목표로 하며, 설립의 기본취지는 다음과 같다.

 

1) 교육과 연구에 있어서 탁월성을 추구한다.

2) 경영학과 공학 교육의 연계를 추구한다.

3) 국가정책 및 기업 수요에 부응한다.

 

따라서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의 미래상에는 기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21세기 경영을 추구하며 세계수준의 경영대학원으로 발전한다는 지향이 담겨있다. 테크노경영대학원의 비전은 󰡒기술과 경영의 결합을 통한 세계 수준의 경영대학원󰡓으로 요약될 수 있다.

 

 

. 테크노경영대학원의 교육방침 및 운영원칙

 

 

1. 테크노경영대학원의 교육방침(GLOBAL-TIPS)

 

세계 유수의 경영대학원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방향은 세계화라는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국제적 감각의 배양, 리더십 교육, 기술과 경영의 연계, 이론과 실제의 연계, 학문 분야간의 연계 등 종합적 문제해결능력을 강조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21세기 우리나라 산업의 세계화를 선도하고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우리에게 적합한 미래형 경영방식을 연구/보급하고, 과학적 분석능력과 논리적 사고능력을 갖추고, 기술과 경영에 대한 통합적인 지식과 안목을 바탕으로 범세계적인 시야에서 새로운 미래와 혁신을 창조하는 리더를 많이 양성해야 한다.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은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GLOBAL-TIPS(GLOBAL perspective, Transformational leadership, Integration ability, Professional foundation, and Scientific analysis)의 교육방침에 따라 운영하고 있다.

 

1) 세계화를 위한 전략적 시각 (GLOBAL Perspective)

교육내용에서 국제적 시각을 강조하며, 연구활동에 있어서도 세계화 관점 및 이와 연계된 주제들을 장려한다. 아울러 일정기간동안의 해외연수를 통해 국제적 감각을 익힐 기회를 가지며, 특별 세미나, 외국사례분석, 학생그룹 활동 등을 통해 범 세계적 시야를 갖추기 위한 제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경영교육의 국제화 (Globalization)를 위해서 새로운 교과과정에서는 필수 이수 과목으로 학점을 요구하고 있고, 나아가 학점을 이수하는 경우에는 Global certificate를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이문화 관리 (Cross-cultural Management) communication 을 전공한 외국인 교수를 임용하였고, 여름 및 겨울 학기 중에는 외국에서 교수를 초빙하여 강의를 개설하고 있다. 국제화 교과목으로는 표 와 같이 고려하고 있다. 금년부터 summer immersion program 을 개설하여, 전체적으로 simulated environment 를 조성한 후 외국인 강사와 영어로만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시험적으로 운영하였다. 그 성과에 따라 이제까지 외국으로 보내 연수를 했던 교육 프로그램을 국내에서도 대체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밖에 계절학기를 이용한 해외교수 초빙 강의를 확대할 예정이며, 현재 미국 RPI(Ransselaer polytechnic Institute), CMU(Carnegie Mellon University), University of Illinois, UC Irvine 등 외국 유수 대학과 연구기관과 공식적인 협력 교류 프로그램도 양적 질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또 홍콩과기대 (HKUST), 중국 청화대, 싱가포르 국립대 등으로 구성된 동아시아 경영대학장 교류 모임도 이번 가을 서울 테크노경영대학원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있으며, 앞으로 매년 교수와 학생들의 상호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테크노에서는 이에 대한 선결 조건으로서 영어 강의 개설 과목수를 점차 늘려 가고 있으며, 경영교육의 국제적 인증기관인 AACSB에 가입을 목적으로 준비 중에 있다.

 

2) 새로운 미래와 혁신을 창조하는 리더십(Transformational Leadership)

교육과정에서는 팀워크, 기업가정신과 혁신적 사고, 효율적 협상, 다양성의 수용과 조정능력, 조직원의 자발적인 주도활동, 자율과 책임의 게임 규칙 숙지 등을 강조하며, 이를 위해 학생들은 재학 기간 중 팀으로 편성하여, 사례개발과 토의, 현장연구, 관심분야 그룹스터디, 협상게임 등에 임하도록 한다. 실제 리더십을 학문적으로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이와 같은 여러가지 자발적인 팀 활동 등 체험학습을 통해 리더십을 배양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3) 경영과 기술의 통합적인 지식과 안목(Integration of Cross-Disciplinary Functions)

종합적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현실경영과 정책문제를 위주로 한 사례연구와 프로젝트 수행을 강조한다. 특히 신상품 경영론이나 비지니스게임, 신기술동향 등의 과목을 통해 여러 교과목에서 학습한 내용을 통합/정리할 기회를 가지며, 앞으로 Team Teaching과 학제간 공동연구를 더욱 강조할 계획이다.

 

4) 전문분야의 탁월한 역량 (Professional Foundations)

경영 및 기술분야의 전문지식과 경영자로서의 핵심역량을 키우기 위해 각 분야의 기초지식과 최신이론/경향을 교육하며, 아울러 한국경영사례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교육함으로써 살아있는 지식을 전수한다. 산학연의 여러 분야에서 초빙강사를 확보하여 각 주제별로 현실적인 지식과 안목을 배양한다.

 

5) 과학적인 분석과 논리적인 접근방법 (Scientific Analysis)

교육과정을 통하여 과학적, 이론적 기초 위에서 현실 문제해결에 이르는 체계적 사고방식과 필요한 문제해결의 도구를 습득하도록 한다. 박사과정의 경우에는 KAIST의 전통적인 비교우위분야 및 계량과목 및 제반 방법론을 강조하며, MBA의 경우에는 기초계량/통계 및 컴퓨터응용 분야를 모든 학생들이 기본지식으로 숙지하도록 교육한다.

 

2. 테크노경영대학원의 운영방침 (TEAM)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은 TEAM (Team approach, Excellence, Alliance with partners, and Market orientation) 원칙에 의해 운영된다. 첫째, 경영, 정책 및 기술부문의 다양한 세부분야를 연계하는 팀 접근방법(Team Approach)을 추구한다. 테크노경영대학원에서는 매트릭스 조직의 개념을 바탕으로, 각기 다른 세부전공분야를 가진 교수진들이 함께, 사회가 필요로 하는 특수 교육프로그램의 개발 및 운영에 참여한다. 아울러 관련분야 교수들간의 연계와 팀워크를 바탕으로 한 연구 및 제반활동을 강조한다.

둘째, 경영/정책부문에서 최고수준의 교육 및 연구활동을 통하여, 세계수준의 탁월성(Excellence) 을 갖춘 리더를 양성한다. 테크노경영대학원의 차별화된 교육목표 및 교육방법을 통해 21세기 한국사회가 필요로 하는 우수한 경영 및 정책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서는, 모든 학사운영 및 지원행정에 있어서 탁월성의 개념이 깔려 있어야 한다. 물론 학문적/이론적 탁월성을 강조하는 일반 교육프로그램과 실제적용중심의 지도력을 중시하는 특수 교육프로그램간에 탁월성의 척도는 다를 수 있을 것이다.

셋째, 국내외 관련기관 및 산업계와의 연계(Alliance with Partners)를 통해 국내외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투자효율 및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 초빙교수제도의 적극적 활용, 원격강의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국내외 관련기관의 우수한 전문인력들도 선별과정을 거쳐 테크노경영대학원의 교수진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이러한 외부자원활용 극대화의 개념을 바탕으로, 투자효율 및 건물의 활용도를 높이고, 시너지효과를 창출한다. 아울러 중장기적으로 특수교육 프로그램이나 비학위과정의 경우에는 참여기업에 강의실을 만들어 원격강의를 통해 교육을 실시할 수도 있으며, 나아가 이러한 교육혜택이 정보통신망 등 국가전체의 네트워크를 통해 확대될 수도 있을 것이다.

넷째, 국가와 산업이 필요로 하는 교육과 연구를 수요자가 있는 곳에서 수요자의 요구를 충족(Market Orientation)할 수 있도록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산업이나 정책결정의 현장과 밀착한 실용적 교육과 연구를 강조한다. 테크노경영대학원에서는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핵심역량의 영역내에서, 사회의 교육수요에 부응하여 여러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러나 교육 수요가 작은 프로그램은 폐지될 수도 있고, 상당한 교육수요가 새로 형성된 분야가 있으면 일정한 과정을 거쳐 프로그램을 신설할 수도 있다. 조직운영에 있어서도 교수 중심/투입중심의 조직보다는 학생중심/산출중심의 조직형태로 운영한다. 이러한 탄력적 운영을 통해 여러 교육 프로그램의 사회적 기여도를 높이고, 재정자립 노력을 강화한다.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의 운영원칙으로서 TEAM을 실천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분권적 자율운영체제와 책임회계제도(Responsibility Accounting)를 들 수 있다. 특히 테크노경영대학원의 구성과 성격은 KAIST의 여타 이공계 교육과정과 차이가 있으므로, 학사운영에 있어서의 주요원칙은 KAIST 원본부의 기준에 따르되, 경영교육의 특성에 따라 요구되는 세부사항은 별도로 정하여 차별적으로 적용/운영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울러 테크노경여대학원내 각 활동단위들의 자율운영과 동기를 유발하고 활동 단위 간의 상호보완 및 예산 간접조정원칙으로 책임회계제도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순수한 학술활동은 탁월성의 원치게 의하여 통합적으로 운영하되, 산업계를 대상으로 하는 제반 교육 및 산학협동활동은 시장수요에 따라 움직일 수 있도록 내부운영 메카니즘을 구축한다.

 

. 테크노경영대학원의 교육 프로그램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이 세계수준의 경영프로그램을 육성/발전하기 위하여는 경영부문에서도 이공계와 마찬가지로 교육과 연구가 연계되어야 한다. 아울러 산업계 수요에 따른 재교육 기능의 확충이 엘리트 교육의 약화를 가져와서는 안되며, 이들이 조화롭게 병행해서 운영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에서는 다음의 원칙에 의해 학사업무를 운영한다. 첫째, 학사과정(undergraduate)인 산업경영학과와 경영공학전공의 석박사과정(ME/Ph.D. program)으로 구성된 학문적 탁월성과 연구를 지향하는 소수정예의 프로그램과 실무형 복합전문교육을 시행하는 특수전공 석사과정(MBA program)을 두 개의 기본축으로 병행 운영한다. 둘째, 엘리트교육 중심의 산업경영학과 경영공학전공 석박사과정은 소수정예의 원칙에 따라 KAIST에서 지원하는 장학생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셋째, 특수전공 석사과정은 기업에서 지원하는 장학생이나 일부 자비 학생으로 선발하여, 전일제 수업을 원칙으로 한다. 넷째, 최고경영자나 정책전문가를 위한 최고경영자과정이나 특정 분야의 전문경영인을 양성하는 비학위과정을 설치한다. 이러한 교육과정은 전공분야별로 설치된 관련 연구센터가 주관해서 개발 운영한다.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의 산업경영학과 (undergraduate program) 및 경영공학전공(ME/Ph.D. program)과 특수전공(MBA program)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 학문적 수월성을 지향하는 학석박사과정 (BS/ME/Ph.D.)

1980년 부터 시작된 KAIST의 경영관련학과를 계승하는 교육과정으로서, 소수정예, 학문적 수월성 지향, 연구 중심의 교육, 계량분석 및 컴퓨터 활용 능력의 강조, 전문분야의 세계적 지식능력, 교수연구실(lab)별 학생지도 등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국비 지원의 장학생 제도 대신 KAIST에서 지원하는 과기원 장학생 제도로 운영되며, 대부분의 졸업생이 교육 및 연구기관 등으로 진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산업체에서 활동하는 비율이 매우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현재 학사과정을 전담하는 산업경영학과와 석박사과정을 담당하는 경영공학전공으로 구분되어 운영되고 있다.

산업경영학과 (undergraduate program): 산업경영학과는 학사 교육과정으로서, KAIST의 다른 이공계 학과와 똑같은 공통 기초필수 과목을 요구하며, 전공 분야에서는 경영학 각 분야의 기본 지식 뿐 아니라 계량적 분석 방법과 정보기술에 대한 능력을 강조하고 있다 (자세한 교과과정은 별첨 부록1을 참조). 무학년 무학과 전통에 따라 학과 정원은 없지만, 평균적으로 매년 40명 내외의 학생이 선택하고 있으며, 대개의 졸업생이 석사과정으로 진학하는 추세이다. 향후 국제화에 대한 소양을 배양하기 위해 보다 많은 과목들이 영어로 개설되고 있고, 특히 호주의 RMIT (Royal Melbourne Institute of Technology)와 매년 학생들을 교환하고 있으며, 이 밖에 미국, 유럽, 캐나다 등지의 유수 학교 들과 학생 교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영공학전공 (ME/Ph.D. program) : 경영공학 전공은 KAIST 다른 학과의 국비 학생과 마찬가지로 학문적 수월성을 강조하는 석박사 과정으로서, 경영학 일반 (조직/경영전략, 재무/회계/금융, 마케팅, 생산경영, 계량경영), 기술 및 환경경영, 정보 및 통신 경영, 경제 및 정책과학, 그리고 국제경영 및 통상 등 5개 집중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경영공학전공 학생들은 공통교과목을 이수한 후 하나의 집중분야를 선택하고, 각 집중분야에서 요구하는 교과목 및 기타이수요건을 만족하여야 한다. 이 집중분야제도는 기존의 학과와 같은 행정단위는 아니며, 학생들의 학사지도 등을 위해 구분한 학문적인 집중분야(Area of Concentration)를 의미한다.

매년 석사과정 40여명, 박사과정 30여명 내외를 선발하며, 각 분야의 전공 지식과 연구 능력을 강조할 뿐 아니라 공통적으로 학문적 방법론에 대한 지식을 요구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서 새로운 교과과정에서는 통계적 분석 방법 (고급 통계학)과 정보기술 과목을 필수로 요구할 뿐 아니라, 박사과정은 입학 후 3년 이내에 통계학, O.R., 연구방법론 및 정보기술 분야 중 2분야의 자격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또 이제까지 높은 수준의 교육성과를 얻는 데 기여했던 박사과정 졸업 요건인 외국 학술지의 논문 게재는 앞으로 양적인 평가에서 벗어나 한 차원 높은 질적 향상을 위해 수정 보완될 예정으로 있다.

 

2) 실용적 경영교육을 강조하는 특수전공 (MBA program)

특수전공은 주로 기업체 파견 학생들과 일부 자비학생을 중심으로 경영학의 실용적인 능력을 강조하는 2년제 전일제 MBA program으로서 5개 전공 분야가 있다. 이제까지는 모두 기업체 파견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했으나 1998년 후기 입학생 부터는 일반 자비 입학생을 허용하기 시작했다. 5MBA 전공 공통의 특징은 정규 학기 외에도 여름 및 겨울 학기에도 강의와 특별활동이 정상적으로 진행된다는 점과 졸업 요건으로 논문을 요구한다는 점이다. 특히 계절학기에는 여러 가지 action learning 을 할 수 있는 경영자문실습이나 business negotiation, communication 등의 교육과 해외 연수 프로그램 혹은 global immersion program 등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강의 위주의 교육 뿐 아니라 현실 경영 문제에 대한 심도있는 분석 접근방법과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논문 작성을 의무화하고 있다.

 

2. 특수전공 석사과정(MBA Track)의 전공분야

 

현재 테크노경영대학원에서는 민간기업 및 공공기관의 중견관리자 또는 초급간부를 위한 기업장학생과 산학장학생을 위한 교육과정으로 기술과 경영학 및 정책의 제 분야를 연계하는 학제적 접근을 적극 장려하는 특화된 5가지 MBA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향후 교육수요에 따라 특화된 교육과정을 추가할 계획으로 있다. 기존의 5MBA 교육과정을 간략히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기술경영전공(Technology Management: Techno-MBA)

기술경영전공은 기술에 바탕을 둔 경영교육을 통하여, 기술을 이해하는 경영자와 경영안목을 가진 기술자를 육성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19953월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산업체 중견관리자가 주된 교육대상이 되며, 실용성과 사례를 강조하는 교과목을 개발/운영함으로써 일반 석.박사과정 교육내용과 차별화를 도모한다. 현재 4기 학생들이 입학한 이 프로그램에는 현재 100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평균 경력 10년 정도, 연령은 37세 내외의 중견관리자들이 대부분이다. 내년부터는 일반 MBA 프로그램과 같이 운영될 예정인데, MBA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소양과 지식을 목적으로 공통필수과목을 이수한 후 앞으로의 진로나 관심에 따라 기술경영, 마케팅, 벤처경영, 환경경영, 경영정보, 그리고 재무 등 6track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교과과정을 개선하고 잇다. 필수과목로는 cross-cultural

management, business communication or presentation, global immersion program 등 국제화 교과목 9학점과 경영자를 위한 회계학, 경제환경의 이해, 의사결정분석, 인간과 조직관리, 정보기술 등 경영기본지식 12학점, 그리고 track 별 이수과목 12학점 등이며, 선택과목 및 연구학점을 포함하여 모두 51학점을 요구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는 국제적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5주 기간의 해외연수가 포함되며, global immersion program으로 대체될 수 있도록 개편 중에 있다.

경영정보전공(Management Information Systems : MIS - MBA)

경영정보전공은 기업 및 행정부서의 중견간부를 위해 경영정보 교육을 목적으로 하며 기업체 중견간부 및 고급공무원으로서 학습능력을 갖춘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경영정보 전공(MIS MBA program)은 정보기술 뿐 아니라 정보화 사회에서의 경영정보전략과 정보시스템의 설계관리, CALS나 전자 상거래 (Electronic Commerce), 지식경영시스템의 구축 등 정보기술과 경영을 통합하는 새로운 교과과정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입학 초기 집중적으로 정보기술에 대한 교육과 실습, 프로젝트 수행을 요구하고 있을 뿐 아니라, 나아가 경영 각 분야에 있어서 정보기술이 주는 전략적 우위를 확보하는 경영안목도 배양하고 있다. MIS 전공에서는 보다 기술적인 측면을 강조하여 주로 정보기술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촛점을 두며, 일반적인 경영정보 관리자는 기술경영전공 MIS track 에서 교육하도록 차별화할 계획이다.

이 전공에서는 공통필수 3학점, 전공필수 12학점, 전공선택 30학점 등 교과목 45학점 이상과 연구 6학점 이내 등 모두 51학점 이상을 이수하여야 한다. 석사논문으로 실제사례중심의 프로젝트도 인정한다. 한편 연구논문 과정이나 소수과목에 한해 경영정보시스템 분야의 유수 10개 대학의 협력체인 MIS WORLD 10 및 기타 제휴대학에 자기 부담으로 1-2학기 파견하여 학점을 이수할 수 있다.

경영정보전공에서는 공통필수과목으로 확률 및 통계학을 수강하여야 하며, 4개의 전공필수과목은 경영정보시스템, 경영정보 사례연구, 정보시스템분석 및 설계, 데이터베이스시스템 등이며, 정보통신시스템, 의사결정지원시스템, 전문가시스템, 정보시스템감사 및 보안 등 을 이수하게 된다.

정보통신경영/정책전공(Telecommunication Management and Policy: Telecom-MBA)

최근의 통신산업은 기술주도와 국제화로 특징지울 수 있다. 급속한 기술의 발전과 함께 다양한 서비스가 출현하고 있어 공급이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또한 통신미디어간의 융합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고 수요가 고도화함으로써 시장구조도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전략적 제휴와 틈새시장의 개발 등 새로운 기업전략이 등장하고 있고 정부의 규제시각도 국익 우선의 기조하에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통신기술과 경영의 결합이 적극 요구되는 시대에 T자형 전문인력, 즉 기술을 이해하는 정책전문가 및 경영인, 정책/경영을 이해하는 기술인의 양성이 시급하다. 즉 통신분야에서 기술인력과 정책/경영인력의 양성이 모두 필요하며, 양 분야의 인력양성 프로그램은 교육 Discipline의 비중에만 차이가 있고 기술과 서비스간의 불가분의 관계를 볼 때 기술, 정책, 경영 및 경제를 망라하는 학제적 교육이 되어야 한다.

정보통신경영/정책전공은 정보통신 관련 기술을 이해하는 정책/경영 인력의 양성을 목표로 하며, 2년제 정규 석사과정으로 운영한다. 이 과정은 전자, 전산, 경영, 경제, 정치, 사회, 언론 등을 전공한 학사 학위 소지자 중 신규 대학 졸업자와 2-3년 경력의 산업체 유경험자를 주요 대상으로 하며, 선진국의 관련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있는 대학과 제휴하여 운영한다. 정보통신경영/정책전공에서는 정보통신시스템, 정보통신개론 및 실험, 통신경제학, 컴퓨터기술개론, 국제통신전략, 통신경영 등 6개의 전공필수과목을 반드시 이수 해야 한다.

금융공학전공(Financial Engineering: FE-MBA)

자본시장의 개방이 가속화되고 있고 주가지수선물의 도입을 눈앞에 두고있는 우리나라의 실정을 고려할 때 첨단 금융공학의 지식을 갖춘 금융 실무전문가를 배출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절실히 요구된다. KAIST 금융공학 프로그램은 금융기관, 다국적기업 및 공공기관의 금융실무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금융환경에 대응하고 나아가서는 금융환경의 변화에 직접 참여하는데 필요한 능력을 배양해주기 위해 국내 최초로 19963월에 설치되었다.

주로 선물 및 파생 금융상품을 다루는 첨단 재무이론 뿐 아니라 수학, 통계학, 그리고 컴퓨터 지식과 응용능력을 통합하여, 새로운 금융상품 개발 및 시장 예측, 위험관리 전문가를 배출하고 있다. 현재 41명의 졸업생과 은행, 보험 및 증권회사 등 금융기관에서 파견된 중견 관리자로 구성된 45명의 재학생이 있다. 부록에서 보듯이 새로운 교과과정에서는 더욱 더 기술적인 교과목이 강조되고 있으며, 일반적인 재무관리 전문가는 기술경영전공의 재무 집중분야에서 교육할 예정으로 있다.

금융공학전공에서는 첨단매체(컴퓨터, 통신 네트워크, 멀티미디어, 원격화상강의 체계 등)를 최대한 활용하여 정보화 시대의 선도능력을 배양하며, 국제감각의 교육을 한다. 이를 위하여 교수진의 일정비율은 영어권의 외국인 교수로 영입하며, 외국의 주요 경영 및 정책대학원과의 전략적 제휴와 교류를 추진한다. 이를 위하여 University of IllinoisUC Irvine1학기 동안 학생을 파견하고 있고, 이밖에도 Carnegie Mellon University 등의 대학에도 본 프로그램의 학생 파견을 검토하고 있다.

금융공학전공은 2년 전일제 석사과정으로 운영하며, 1년차에는 KAIST에서 교육을 받고, 2년차 1학기에는 국외의 협력대학에서 교육하거나 국내에 외국 교수를 초빙하여 강의할 계획으로 있다. 금융공학전공에서는 공통필수 3학점, 전공필수 12학점(경영수학, 투자분석, 경영정보시스템, 재무정보시스템 등), 전공선택 30학점, 연구 6학점 등 총 51학점 이상을 이수하여야 한다.

환경경영 및 정책 전공(Green Management and Policy : Green-MBA)

환경경영 및 정책전공 은 가장 최근에 개설된 MBA 프로그램으로서 다양한 학문적 배경을 지닌 학생을 대상으로 기업경영과 공공정책의 기초이론을 교육하고, 환경분야의 기술, 환경경영 전략과 환경정책에 관한 학제적 교육을 실시하고자 한다. 국민경제와 기업경영에 있어 환경문제는 과거의 소극적인 공해물질 배출규제나 환경 보전의 수준에서 벗어나 국가의 생존과 기업의 국제경쟁력에 직결된 문제로 급변하고 있다. 국가적인 환경정책은 국제 환경협상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문제와 지방화시대의 급증하는 환경갈등의 조정 등 과거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으며, 기업의 경우 환경 친화적 경영전략을 효과적으로 수립, 집행하지 못하면 기업의 생존이 위태로울 정도로 변화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결국 우리사회에도 환경문제의 본질을 이해하면서 경영전략과 공공정책을 수립, 집행하는 전문인력이 필요하게 됨에 따라 환경경영 및 정책전공을 개설하게 되었고, 해외우수대학과 교환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국제화된 환경전문가를 양성하고자 한다.

교육대상으로는 환경경영전문가 및 환경정책전문가로 활동하고자 하는 환경과학 및 공학분야 전공학사/석사 졸업생, 민간기업의 환경경영 전략 담당자 환경관련 업무 기술 및 관리 인력, 정보의 환경정책 담당자, 환경관련 연구소 및 공공단체의 연구/지도 요원 등을 교육 선발 대상으로 한다.

환경경영/정책전공의 주요 교육 내용은 환경 경영전략의 수립 및 집행, 환경관리 체계의 설계 기법과 다양한 적용사례의 분석, EMS(Environmental Managment System), LCA(Life-Cycle Assessment), FCA(Full Cost Accounting), DFE(Designs for Environment), Industrial Ecology 등 환경경영정보시스템의 설계 및 개발전략, 응용사례연구, 자원/환경문제의 효율적 관리, 자원 및 환경정책에 대한 이론과 실제, 국가 에너지 체계분석 및 에너지/환경정책, 국제 환경협약의 최근 동향과 국제 협상전략, 환경분쟁과 환경법 등이다.

이밖에도 향후, 마케팅 및 디자인경영 전공 (Marketing & Design Management : MD-MBA) 등을 시장수요와 교육 여건에 따라 개설할 계획으로 있다.

 

3. 비학위과정

 

비학위과정으로서는 최고정보경영자과정 (AIM)과 정보통신복합과정 (ITSP)이 현재 운영되고 있으며, 곧 최고벤처경영자 과정이 개설될 예정이다.

최고정보경영자과정 (AIM):

대기업 최고경영자나 임원, 정부 고위 정책결정자 들을 대상으로 최신 정보기술의 동향이나 경영의 전략적 파급 효과에 대한 지식 교육 뿐 아니라 실제 internet 이나 정보기술의 실습을 통해 현장 경험도 강조하고 있다. 현재 5개월 과정의 매기 40명씩 8기에 걸쳐 각 분야의 저명인사로 활약하고 있는 약 300명의 졸업생을 배출 하였다.

정보통신복합과정 (ITSP):

정보통신 산업의 임원과 중견관리자를 대상으로 경영일반, 통신경영 및 경제, 정책 및 기술 분야등 복합적인 교육과정으로서 현재 SK Telecom의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9차에 걸쳐 약 16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3개월 과정의 전일제 이며, 정보통신 산업에 집중하여 전문화된 복합 경영교육 프로그램으로서 국내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다.

최고벤처경영자과정 (AVM):

1998년 가을부터 개설 예정인 최고벤처경영자 과정은 그동안 테크노경영대학원에서 꾸준히 연구해 왔던 벤처 경영의 경험을 활용하고, 해외의 전문가들과 연계하여 국제적인 수준의 실질적인 교육과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벤처협회와의 제휴를 통해 교육과정에 수요자의 need를 반영하고 있고, 정부 관련 부처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경영 교육과 벤처 기업에 대한 정부 정책, 경영 성과 등이 서로 연결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 5개월 과정으로서 매기 약 30명 정도를 대상으로 하고자 한다.

이밖에 지식경영자 (CKO: Chief Knowledge Officer) 최고경영자 과정 등 테크노경영대학원의 핵심역량 분야에서 시회적인 요구가 있는 교육 프로그램은 프로그램의 질과 교직원들의 업무 부담 등을 고려하여 언제든지 탄력적으로 개설될 예정이다.

 

4. 연구센터(Research Centers)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은 연구 및 제반 산학협동활동의 원활한 추진을 위하여 테크노경영연구소를 두고 있으며, 테크노경영연구소 산하에 분야별 센터를 두고 있다. 이 센터들은 분야별로 용역연구와 자문활동 등을 수행하고 앞서 소개한 특수전공 석사과정, 단기과정, 최고경영자 및 정책전문가 과정의 비학위 교육과정을 개발하는 등의 사업을 수행한다. 분야별 센터는 수요와 실적에 따라 독립채산제를 원칙으로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설치 및 폐지, 학위과정개발 관련사항은 학사연구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추진한다.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에는 현재 다음과 같이 5개의 연구센터가 설치되어 있으며, 이 연구센터들은 수입창출의 기본단위가 되기도 한다.

 

기술경영/정책연구센터 (Center for Technology & Operations Management: C-TOM)

경영정보공학연구센터 (Center for Management Information System: CMIS)

통신경영정책연구센터 (Center for Telecommunications Management & Policy: CTMP)

금융공학연구센터 (Center for Financial Engineering: CFE)

환경경영 및 정책개발센터(Center for Environmental Management & Policy: CEMP)

 

 

 

. 테크노경영대학원의 향후 발전 계획 우리나라 경영교육의 향후 발전방향

 

 

1. 테크노경영대학원의 기대효과

 

이미 3년 째로 접어든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의 설립운영은 우리나라에 본격적인 미국식 MBA 교육과정이 시작되었다는 점 뿐만 아니라, 산업계 수요에 부응하는 특화된 경영프로그램이 정규학위 프로그램으로서 최초로 개설되었다는데 의의가 있다. 금년에 몇몇 대학에서 본격적인 MBA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했거나 곧 시작할 예정으로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MBA 교육 프로그램이 개설될 것으로 여겨진다. 따라서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의 성공여부는 우리나라 경영교육의 향방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산업계 중견인력을 대상으로 한 경영교육 프로그램은 중장기적으로 대학과 산업계간의 많은 연결고리를 만드는 기능을 함으로써 산학협동을 내실화/활성화하는데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으로 KAIST에 테크노경영대학원을 설립함으로써 다음과 같은 기대효과를 얻을 수 있다.

첫째, 교육의 기본기능에 해당되는 것이지만, 테크노경영대학원의 특화분야인 기술/환경/정보통신/금융 등 핵심분야에서 경영 및 정책 전문가를 양성함으로써 국가발전 및 기업경쟁력 향상에 기여한다. 즉 경영과 기술의 통합적인 지식과 안목을 겸비한 인적자원의 양성은 KAIST의 발전에도 커다란 공헌을 할 수 있음은 물론 국가발전 및 기업경쟁력 향상의 일선에서 많은 공헌을 할 수 있을 것이며, 아울러 산업계와 학계를 연결시키는 가교역할을 할 수 있는 인재들을 길러냄으로써 산학협동을 더욱 활성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테크노경영대학원이 경영 및 정책분야에서 국내외 연계망 구축을 통해, 여러기관에 흩어져 있는 우리나라의 역량을 한 곳으로 결집시키는 중심체 역할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나아가 경영 및 정책분야의 국가적 수요에 부응하여, 테크노경영대학원이 정부와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범세계적인 시야에서의 연구와 교육 그리고 자문활동을 통하여 정부, 기업 및 사회의 두뇌집단(think tank)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셋째, 테크노경영대학원이 새로운 국제질서하의 한국형 경영학 이론 및 교육체계를 정립하고 그 보편성과 특수성을 규명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다. 우리나라 기업경영의 특성을 체계적으로 규명하고 세계화의 추세 속에서 우리 기업이 취해야 할 경영방향을 연구 분석함으로써 기술주도시대에 한국기업을 위한 경영학 체계 및 실천원리를 파악하는데 일조를 할 수 있다.

 

2. 테크노경영대학원의 문제점과 향후 발전계획

 

그러나 테크노경영대학원이 설립되어 이제까지 운영되어 오는 동안 여러 가지 문제점에 봉착해 왔다. 가장 큰 문제점은 안정된 조직 환경에서 기존의 교육 관행에 젖었던 교직원과 학생들의 의식 혁신이라고 여겨진다. 오래 전부터 새로운 경영 교육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있던 구성원들이 핵심 역할을 수행해 오긴 했지만 테크노경영대학원의 모든 구성원이 공감대를 갖기 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했으며, 이공계 중심의 KAIST 본원과 일사 분란한 협조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도 더 많은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나아가 출연기관으로서 정부의 이해와 협조 지원을 위해서도 새로운 경영교육의 시도에 대한 당위성과 비전의 공유는 반드시 필요한 과제로 남아있다.

둘째로는 학문적 수월성의 유지와 재정 자립이라는 두 가지 버거운 목표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는 점이다. 설립 초기부터 수익자 부담 원칙에 합의한 동시에 KAIST 이름에 걸 맞는 세계적인 경영대학원으로서 비전을 성취하기 위해 구성원 모두 배전의 노력과 협조가 요구되었다. 다행히 산업체로부터의 기부금을 이용하여 새로운 정보통신 기술을 이용할 수 있는 교육시설을 갖추게 되었으나, IMF 등의 경제적 어려움은 계획대로의 투자가 불가능하게 되었을 뿐 아니라 산업체의 교육 수요도 현저히 줄어드는 어려움에 봉착하고 있다.

셋째, 이와 관련되어 현재 교직원을 비롯한 모든 구성원들이 지나친 업부 부담으로 장기적으로는 이와 같은 운영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최근 적극적으로 교수를 충원하고 있고 또 그 동안의 노력으로 여러 학사 프로그램도 안정화되고 있어, 기존 교수들의 강의나 학생지도 부담, 그리고 행정적인 부담에서 점차 벗어나는 추세에 있다. 앞으로 연구연가가 활성화되고, 연구 활동이 본궤도에 오르게 되면, 교육과 학생 지도의 질도 아울러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연계해서 향후에는 직원들의 역할이 더 전문화될 것으로 여겨진다. 외국의 모든 경영교육 프로그램의 운영은 교수 뿐 아니라 직원들의 역할 비중이 매우 높고, 또 전문화되어 있어 교수들은 교육과 연구 활동에 전념할 수 있다. 우리나라도 직원들의 교육 훈련 비중을 높이고 우수한 자질을 가진 인재를 등용하여, 보다 많은 프로그램 운영관리를 책임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끝으로 우리나라 산업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진정한 경영교육을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산학관 협조체제를 구축해야 한다. MITLeader For Manufacturing 프로그램 등은 자문위원회 (advisory council) 등을 활용하여, 산업체의 전문가들이 교과과정 개편이나 교육 프로그램의 평가 및 개선에 직접 참여하고 있으며, 학교에서도 기존의 전통적인 교육 프로그램의 틀에서 벗어나 산업체에서 필요한 교육 수요를 적극적으로 학사 프로그램에 반영하고 있다. 냉정한 강의 평가와 진취적인 교과과정 혁신이야 말로 미국 경영대학원의 성과 ranking 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우리도 우리나라 산업 현실에 맞는 경영사례의 개발이나 교육 방법의 모색, 새로운 교육 매체의 개발 등을 통해 단순히 외국 경영교육의 모방에서 벗어나 경쟁력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는 시도가 많이 일어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고 테크노경영대학원 설립 초기의 비전을 성취하기 위해 향후 시도하고자 하는 교육 프로그램 및 발전 계획은 다음과 같다.

원격교육 및 cyber 교육 프로그램: 앞으로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인해 시간적, 공간적 제약은 점차 그 의미를 잃게 된다. 교육 프로그램에 있어서도 internet 이나 위성 및 Cable TV 등 쌍방형 통신 매체를 이용한 교육 방식은 보다 활발해 질 전망이다. 현재 많은 교수들과 학생들이 intranet 을 이용하여 강의 노트나 참고자료, 질문과 응답, 토론 등을 활발히 하고 있으며, 통신망과 요구되는 software 의 준비가 끝나는 대로 이를 외부 기관이나 개인들에게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완공을 눈 앞에 두고 있는 경영관 공사에는 원격 강의를 위한 studio 강의실과 Cyber Hall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강의내용(contents)에 있어서도 cyber 매체에 적합한 다양한 시도를 모색 중에 있어, 21세기가 시작되는 2년 후에는 일반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도서관도 기존의 장서 보관이라는 관념에서 벗어나 digital library 로 탈바꿈하고 있다. 모든 책이나 잡지 등이 digital 정보로 저장, 검색, 활동되며, 국내외 도서관과 연계하여 언제어디서든지 필요한 정보화 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hardware software를 혁신하고 있다. 특히, 도서관 뿐 아니라 강의실, 연구실 그리고 기숙사에까지 모두 LAN으로 연결하고 있으며, 집에서도 전화선을 이용하여 접근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국내외 협력 프로그램: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은 앞으로 국내의 타 대학이나 기업, 연구소, 주요 공공단체 등과 교수초빙, 공동연구, 실습파견, 원격강의 등 다양한 교육 및 연구 프로그램을 통한 협력을 추진하고자 한다. 이러한 협력을 통하여 테크노경영대학원의 교육 및 연구활동이 현실적인 경영 및 정책이슈와 직결되도록 한다. 강의 교수제, 상호 교수진 파견 등을 통한 실무전문가의 교수초빙 활성화, 기업중역진이 테크노경영대학원에 단기간 머물면서 세미나 및 연구를 할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하는 제도(Executives in Residence Program) 도입, 학생들의 현장 실습파견제도(internship program) 강화, 대형 장기 공동연구 프로그램의 적극 추진, 원격강의 프로그램 등을 개발을 통해 새로운 경영교육 프로그램이 국내 관련 기관들간의 상호혜택을 확대하는 협력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

특히 각 연구센터별 컨소시움의 구성, 비학위 프로그램의 확대, 창업보육센터(Business Incubator)의 운영, 경영관련 정보제공서비스의 확충 등을 통해 산학협동활동을 강화하고 기업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함으로써 상호혜택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한다.

아울러 국제적인 경영대학원으로 발전하기위해, 교육 및 연구에 있어서 미국뿐 아니라 유럽, 아시아의 유수 대학이나 연구기관과 국제협력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외국인교수의 채용 및 초빙, 외국 대학이나 연구기관과의 상호 교수 교환제도, 외국 학생들의 입학 장려, 외국 대학이나 연구기관과의 학생 상호교환, 해외 단기 연수 등을 확대 실시하고, 국제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

기금 출연 노력을 계속 하는 한편, venture 기업 창업과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발전 기금을 확보하는 계획도 구상 중에 있으며, 외부에서 석좌기금 지원 노력도 추진할 계획이다. 무엇보다도 대학원의 운영 구조를 재정자립 원칙에 맞추어 책임회계제도 (responsibility accounting system)를 도입함으로써, 기금확보를 위한 자극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infrastructure 를 구축하는 것도 필요하다 하겠다.

 

3. 우리나라 경영교육의 향후 발전방향

 

IMF 이후 우리나라의 경영교육도 전반적인 국제기본질서 및 국내 산업환경의 영향을 받아 새로운 변화의 기로에 서있다. 이제 국제 표준에 맞지 않는 우리 경영 관행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으며, 보다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경영의 접근방법이 요구될 것으로 여겨진다. 또 외국 기업의 국내 인수 합병 혹은 합작 투자의 결과 외국 경영자와 같이 일 할 수 있는 전문 경영지식 뿐 아니라 국제적인 감각과 의사소통 능력, 이문화에서 오는 갈등의 이해와 해결 능력 등이 새로이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시기에 능동적으로 변화에 대응하는 적극적인 개혁의 노력이 필요한 때이다. 향후 우리나라 경영교육의 발전 방향으로서 테크노경영대학원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의 다섯 가지를 제안하고자 한다. 첫째, 우선 기존의 경영 교육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다양한 경영교육의 시도가 필요하다. 각 대학의 전통과 경쟁우위를 최대한 활용하여 경영교육 프로그램의 내용 및 운영을 차별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제 대량생산 대량판매의 사고 방식에서 벗어나 각자 강점을 기반으로 차별화하려는 노력이 요구된다. 자동차나 석유화학산업, 혹은 정보통신이나 소프트웨어산업, 혹은 금융이나 서비스 산업 등 산업별 차별화나, 최고경영자, 중견관리자, 혹은 전문가 등 교육대상을 차별화 하거나, 교육 방식에 있어서도 현장 교육이나 사례를 중심으로 한다든지 하는 것 등 다양한 차별화 방법이 있을 수 있을 것이다.

둘째, 경영교육의 고객이며 산업경쟁력의 현장 역할을 수행할 기업과의 연계를 강화 해야 한다. 대학은 기업이 원하는 교육을 제공하여야 하고, 기업은 이에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강화하여야 할 것이다. 특히 교육내용의 구성에서 산업 현장을 중시하고 사례를 많이 활용하여야 하며, 실습교육(Internship)을 확대하여 현실 적응 능력이 뛰어난 산업계의 역군들을 양성해야 한다.

셋째, 과감한 국제화의 추진이다. 국제화 관련 프로그램을 내실화하고 교육대상 및 교육방법의 국제화도 요구된다. 이제 국제화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며, 경영 각 분야에 있어 국제적 시각과 경영 관행, 그리고 다양한 문화의 이해는 21세기 경영자가 반드시 갖추어야 할 자격요건이 될 것이다. 따라서 교육과정에 있어 활발한 국제교류와 국제화된 경영환경에 부합하는 교육 방법의 개발, 각국의 제반 경영문화의 이해촉진 등 해결 해야 할 과제가 많다.

넷째, 이러한 새로운 차원의 경영교육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우리 현실에 맞는 경영이론과 모형, 기법, 방법론에 대한 연구가 병행되지 않으면 안된다. 단순히 선진 경영이론의 도입이나 해외 대학의 경영교육의 모방으로는 우리 산업체의 국제경쟁력 강화에 한계가 있을 뿐 아니라 그 효과도 의문시 되고 있다. 우리 문화와 우리 경영 방식 중에서 우리 기업의 경쟁우위를 가져다 줄 수 있고 세계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우리의 경영이론의 개발과 사례 전파 등 교육 방법이 연구되어져야 하겠다.

마지막으로 교육 방법과 매체에 있어서도 시간적 공간적 한계를 뛰어 넘을 수 있도록 쌍방형 교육 방식의 개발과 정보통신 기술의 활용을 극대화해야 한다. 학습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교육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강의 방식의 변화와 강의 도구나 자료의 개발이 이루어져야 하고, 원격강의나 video-conferencing, 통신위성이나 CATV, internet 을 통한 교육이 활성화되기 위해 재정적, 시간적, 인적 투자와 노력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 이를 위해 경영학 교수와 교육 공학 전문가, 산업체 연수 담당 전문가, 정보통신 전문가들이 하나의 팀을 이루어 21세기 새로운 경영 교육 패러다임을 같이 만들어 가는 과정이 요구된다. 이러한 경영교육 패러다임의 변화는 우리나라의 미흡한 경영능력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지름길이라고 생각된다.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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